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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경의 남쪽

"그 여자의 젖가슴이 만져 집니까."
"절대 떨어지지 않을겁니다. 그 여자랑 헤어질 수 없다면 첩으로라도 살겁니다."

영화를 보는 내내 이런 류의 영화. 날 정말 복잡하게 만들어 버리는 영화다.
보는 내내 생각했다. 나 같으면, 나 같으면 어쩔수 없었을까?
나라고 별 수 있었을까?

하지만 내 진짜 속마음은 그녀와 같았다.
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정말 내 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상황같은거.
내가 정말 정말 싫어 하는 상황이지만. 만약 내가 그러한 상황에 빠졌다면.
난 그녀와 같았다.


정말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일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라고,
그러한 상황들을 하나라도 더 피해 가기 위해 공부하고, 노력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 했지만.
만약 그러한 상황에 실제로 맞딱드리게 된다면.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아무것도 없다면.
난 그 상황을 견뎌낼수 있을까?
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주장하던 앞선 이들의 충고가 내게도 적용 될수 있을까?

이런 영화는 영화 같지 않아서. 현실같아서 더 나를 복잡하게 만들어 버린다.
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웨딩 사진 속 웃지 않는 그녀의 모습과
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그런 그녀의 결혼을 사진을 우연히 본 그


이런게 정녕 현실이란 말인가.
영화니까 차라리 영화 같았으면 어땠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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